21대 총선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 권지웅, 낙선인사

2020-10-23
안녕하세요. 권지웅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짧지 않은 한 여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로 선거를 치르고 스스로의 정치를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은 그것만으로도
참 귀한 기회입니다. 비록 원내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이 과정을 자산으로 삼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선거가 막바지에 다를수록 ‘덕분입니다’ 라는 
말을 많이 썼습니다. 
정말인지 ‘덕분에’ 과정 과정을 지나올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탄핵 이후의 첫 번째 총선이 치러졌고
다수의 시민들이 여당의 기조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고무적인 일이면서 동시에 국회의 역할에 대한 
여당의 책임은 더욱 분명해지고 커졌습니다. 
그 무게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저도 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 듣지 못했던 이야기도
빠짐없이 듣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되돌아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는 앞으로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사회에서 주택에 대한 이야기를 
세입자의 정체성으로 해가는 것은 여전히 낯선 일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기준을 고민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기준이든 부족함이 있겠지만 
지금의 사회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반영할 
기준을 우리는 찾아가야 합니다. 저도 노력해가겠습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6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문득 6년전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안산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숨죽여, 미안해하고 간절하게 바랬던 그 순간이 생각납니다. 아직도 그 사회가 먼 것 같아 미안합니다.

선거를 통해 확인한 우리의 바람이 
더 나은 사회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