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1  권지웅
서울 서대문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1 권지웅
서울 서대문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1 권지웅

50대가 20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보면서

2012-12-26

[50대가 20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보면서]


20대가 잘못된 교육으로 선택을 했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누구나 그렇듯 자신의 선택을 누군가에게 기대어 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그랬듯 그들도 자신이 느끼고 경험하고 있는 것에 스스로가 선택한 것입니다.


차라리 두려운 것이 있었다 말하십시오. 집값이 더 떨어져 나와 내 가족이 헐벗진 않을까 걱정되었고, 보안에 있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두려웠고, 이제껏 이루어 놓은 것들이 순간에 물거품이 될까 걱정스러웠다고. 이 많은 걱정과 두려움을 20대가 모르는 건 아닌지 염려스러웠다고 차라리 말해주십시오.


사실은 누구보다도 20대의 삶을 잘 알지 않습니까. 지금 한국은 보통 인간으로 살아가기에는 너무도 가혹하다는 것을. 그러기에 정작 자신의 자식들은 외국보내야만 했던게 아닙니까. 자식에게 자신이 번 돈 모두를 바치며 자식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바랬고, 내 자식만큼은 다른 출발선에서 시작하길 간절히 바랬던 것 아닙니까. 


바로 그것이 지금의 20대가 똑같이 인지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보통의 인간으로 살아남는 것이 너무도 힘들다는 것을 알고 그것에 대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른 부분은 해결 방법에 대한 생각일 뿐입니다. 50대가 개인적 자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선택했다면, 20대는 그것이 국가를 통한 안전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선택했을 뿐입니다.


세대 간의 주된 의견이 달랐다고 이해해야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는 것으로는 함께 문제로 여기고 있는 것을 흐릴 뿐입니다. 


지금 서로가 말하는 걱정과 염려는 충분히 공감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서울 서대문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서대문이 키운 민생대변인

권지웅

vote.jiwoong@gmail.com